건강정보 원고에서 비교 대상을 선정한 기록은 표의 공정성을 설명하는 메모를 넘어, 원래의 임상 질문이 편집 과정에서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장치입니다. 먼저 ‘누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결정하기 위해 비교하는가’를 문장으로 고정합니다. 이 질문과 맞지 않는 대상은 유명하거나 자료가 많아도 같은 표에 넣지 않습니다.
선정 기록에는 후보 전체보다 포함 단계를 남깁니다. 공식 진료지침이나 검토 범위에서 찾은 후보, 같은 목적의 대안인지 확인한 후보, 근거 자료를 실제로 확보한 후보를 구분합니다. 치료, 선별검사, 확진검사, 경과 관찰처럼 목적이 다른 항목은 이름이 비슷해도 직접 우열을 매기지 않습니다. 비교 가능 여부가 불확실하면 의료 전문가 검토 전에는 같은 축에 점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비교 축도 자료를 본 뒤 유리한 항목만 고르지 않도록 사전에 적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이익, 알려진 위해, 적용 대상, 확인 기간, 근거의 확실성처럼 독자의 결정에 필요한 축을 정하고 각 출처가 같은 결과를 측정했는지 봅니다. 서로 다른 연구의 숫자를 단위나 관찰기간 확인 없이 한 줄에 배열하지 않습니다. 자료가 없다는 뜻과 효과가 없다는 뜻을 분리합니다.
출처 기록에는 문서명과 링크뿐 아니라 버전·확인일·연구 유형을 남깁니다. 기관의 서비스 소개, 제조사의 자료, 임상 연구, 체계적 문헌고찰은 역할이 다릅니다. 한 대상은 홍보자료로, 다른 대상은 독립 연구로 평가하면 비교 조건이 기울어집니다. 직접 비교 연구가 없는 경우 간접 수치를 확정적 순위로 바꾸지 않고 그 한계를 본문에 표시합니다.
제외 사유는 대상에 불리한 평가처럼 쓰지 않습니다. 이번 질문과 목적이 다름, 자료 확인 불가, 현재 범위 밖, 중복 명칭처럼 편집상 사유를 기록합니다. 제외됐다는 이유만으로 효과가 없거나 권장되지 않는다고 해석하지 않습니다. 표 제목도 ‘최고’, ‘전체 순위’ 대신 실제 포함 기준과 대상 범위를 드러냅니다.
최종 검수자는 표에서 결론을 가린 채 선정 기록만 보고 같은 대상을 고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선택 결과가 특정 기관의 제공 항목과 정확히 일치한다면 기준이 독립적이었는지 다시 봅니다. 발행 뒤 새 근거가 생기면 행만 추가하지 않고 임상 질문과 비교 축부터 재검토합니다. 선정 기록은 편집자가 결론을 정당화하는 문서가 아니라, 독자가 비교가 가능한 범위와 남은 불확실성을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문서입니다.